[감상] 늑대와 향신료 코믹 9권 -고향이 코 앞이건만- (스포주의)
이교도 토벌을 위해 나라에서 진행했던 원정이 중단 되어 버리자 병구류를 포함하여 관련된 모든 업종이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레노스 마을에서 모피 관련으로 폭동이 일어나 잠시 다른 마을로 피신하던 로렌스와 호로는 운하를 오가는 선장에게서 요이츠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호로의 고향 요이츠를 완전히 파괴할지도 모를 광산 개발 기술이 적힌 금서의 존재를 알게된 로렌스는 누구보다 빨리 금서를 손에 넣기 위해 움직이지만 개발기술과 광산의 이익을 노리는 거대한 집단이 그를 가로 막는데요.
이번 에피소드의 히로인은 금발의 '에이브 볼란' 입니다. 로렌스가 항구도시 케르베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접촉하는 인물로 여자의 몸으로 상단을 이끄는 당찬 인물이지만, 남/북으로 갈려 서로 이익을 쫓아 으르렁거리는 케르베 마을 상단에 끼여 희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인물 입니다. 하지만 그녀 나름대로 이것을 이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고, 상인조합에 묶여 졸지에 오도가도 못하게된 로렌스를 자기편으로 끌여 들일려는 획책을 가합니다.
일이 엄청나게 커져 버렸습니다. 로렌스는 그저 호로의 고향 요이츠가 중금속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개발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 개발기술이 적힌 금서를 손에 넣어 파기또는 엘사에게 보낼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엘사의 아버지는 이런 금서를 연구 하였습니다. 그런데 광산의 막대한 이익으로인해 이 금서의 가격이 엄청났습니다. 당연히 개발기술도 기술이지만 책 자체의 가치 때문에 서로 차지하기 위해 케르베 마을은 지금 요동치고 있었고, 그 중심으로 로렌스가 발을 들이 밀은 것 입니다. 근데 책은 어디 있는겨?
호로와 같이 있다간 목숨이 몇개 있어도 모자를판 입니다. 아무리 상인으로써 약속을 하였다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허구언날 숙취에 시달리고 1주일치 식량을 살 수 있은 돈을 하루만에 먹는걸로 다 써버리는 이런 늑대녀석을 위해 뭔 고생이람... 뭐 그래도 상인으로써 도움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고 여행을 하면서 나름대로 정도 붙었습니다. 로렌스가 호로에 대해 연민을 느끼는지는 여전히 애매 합니다.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거지로 분장하거나 순진 성격에서 튀어나온 말이 도움이 되는등 콜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호로와 장난치는 모습은 오누이를 연상시키고 어른들의 세계를 알지 못해 얼굴을 붉히는게 굉장히 귀엽습니다. 호로는 에이브를 처다보는 로렌스에게 질투를 하고 여전히 혼자가 되는 것을 쓸쓸해 합니다.
어떻게든 금서를 손에 넣어 요이츠의 붕괴를 막아야만하는 로렌스, 금서에 이어 불로장생의 효엄이 있다는 일각고래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한낱 상인 찌끄레기가 발을 들이밀기엔 판이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이런 위험한 태풍속에서 로렌스는 무사히 금서를 손에 넣을 수 있을런지... 그런데 요동치는 이 상황에서 보여준 그(로렌스)의 말빨은 굉장했는데 어째서 걸핏하면 사기를 당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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