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끝나고 해를 넘겨 어느덧 2월달에 들어 섰습니다. 2월달하면 생각나는 이벤트는 당연하게도 발렌타인 데이, 소부 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들뜬 기운이 감도는 교실에서 은근히 초콜릿을 받기를 기원하는 남학생들(주로 토베)과 수제는 뭔가 아니다라느니 여학생들은 별로 내켜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하치만은 여전히 방관자 처럼 그들을 평가하는 나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오후 봉사부에 찾아온 미우라, 대놓고 수제는 아니다라느니 뭐니 앞장서서 떠들었던 주제에 신경 쓰이는 그이에게 어떻게하면 초콜릿을 줄 수 있을까 의뢰를 해옵니다. 여기서 미우라에게 신경 쓰이는 그이는 당연하게도 하야마 하야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하야마는 누군가에게 유리하게도 나쁘게도 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준다고 냉큼 받을 위인이 아니어서 부득히 봉사부에찾아 왔던 것, 거기다 카와사키도 찾아오고 봉사부에서 뒹굴 거리고 있던 잇시키도 대뜸 편승해서 일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

결국 크리스마스 이벤트때 빌렸던 아카데미관(맞나, 까먹음..)을 다시 대여하고 지금까지 이 작품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총 출동하여 초콜릿을 만들어대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큰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무사히 초콜릿 이벤트가 끝나갈 무렵... 하루노가 어떤 말을 던지지만 않았다면 봉사부는 이대로 내면을 들어내지 않고 졸업할때까지 흘러 갈 수 있었을텐데...

​'히키가야 이것이 네가 말하던 진실이니?'

(대충 비슷할 겁니다.) 초콜릿 이벤트가 끝나갈 무렵 평온하게 둘러 앉아 홍차를 마시는 이들(봉사부)에게 하루노가 던진 대사 입니다. 하치만은 9권에서 진실한 것을 원한다.고 내비췄고 그렇게 진실된 것을 손에 넣은 듯 하였지만 여전히 위화감이 자리 잡고 있었고 하루노는 이것을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치만은 위화감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 합니다. 그리고 하루노는 의미있는 대사를 합니다.

​"지금의 너희들은 뭔가 시시해, 예전의 유키노가 더 좋아"

유키노시타 유키노. 처음만난 그녀는 절대온도에 가까운 시선에 그녀가 내뱉는 말은 시베리아보다 더 혹독 하였습니다. 언제나 논리정연하여 반론조차 못하게 하였고 박식하여 하치만에게서 유키피디아라는 예명까지 얻었습니다. 촉망하여 차기 학생회장 자리까지 거론되었던 그녀가 어느순간부터 더이상 하치만의 말을 논파하지 않게 되었고 입술에 미소가 머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11권에서 유독 더 상냥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런 유키노는 더이상 유키노가 아니야할 정도로 온화하게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노를 피해 유이가하마의 집에서 하룻밤 지낼때 유키노시타가 품고있는 결정적인 마음을 표현한게 나옵니다. 하치만이 건낸 말을 그대로 하루노에게 전하는 유키노에게 예전과 같은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상황에 맞추거나 환경에 의해 바뀐다고 합니다. 유키노는 그런 환경에 맞춰 변화된 것일까요. 적어도 둥굴해진 유키노의 성격을 반기는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노가 지적했던 옛날의 유키노가 더 좋아의 뜻은 이런게 아니었습니다.

하치만과 반발하면서 자신의 뜻대로 길을 개척하고 해결하던 모습, 그것이 언니에 대한 또다른 반발심이었다곤해도 자신이 스스로 정해서 나아갈려고 했던 그녀, 하루노는 유키노가 자신을 뛰어넘어 나아가길 바랐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간간히 유키노에 대해 독설을 날리기도 하였구요.(예로 너 스스로 정한게 있니?) 그동안 언니의 등을 바라보며 뛰어 넘을려했던 그녀는 언제부턴가 하치만의 등을 기댄다고 할까요. 적어도 필자는 이렇게 해석을 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받겠습니다.

​결국 유키노는 언니를 뛰어 넘지 못 합니다. 방향성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매마르고 원론적인 엄마와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바빴던 언니를 따라 유키노는 자신의 길을 갈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다음날 봉사부는 유이가하마가 계획한 3인 데이트로 놀이공원에 갑니다. 유이가하마도 유키노가 이대로 있어선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녀 나름대로 진실된 것을 찾아주고자 유키노와 하치만을 불러 내었고, 그렇게 놀던중 유키노와 하치만 둘이 남았을때...

​"기댈 곳 없이는 있을 곳조차 찾지 못해. 숨어서 물쌀에 휩쓸리며 무언가를 따라 가다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고 말아"(유키노)

​" 어느 물고기 이야기냐?"(하치만)

​"내 이야기"(유키노)

 

어릴적 언니의 등을 쫓아 성장하였지만 늘 따라잡지 못했던 언니의 등, 언니에 대한 반발심으로 살아오던 그녀는 하치만을 만나면서 더이상 언니의 등을 쫓지 않게 되었고 어딘가 부딪힐때마다 하치만이 해결해줌으로써 그에게 의존하는 길로 들어 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유키노는 방향을 잡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강해보이지만 유약한...

하치만은 어렴풋이 이런걸 알고 있었지 싶습니다. 아니 알고 있었겠지요. 그것을 모른 척... 위화감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명확하게 몰랐을 수도 있고... 하루노는 이런 하치만을 꿰뚤어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어렵다.) 결국 진실한(된) 것은 이런 유키노를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게끔 떠밀어 주느냐​겠죠. 유이가하마는 완벽히는 아니지만 이런걸 알고 있었고 유키노에게 한가지 선택하도록 강요 합니다.

 

여전히 어렵군요. 이런 심리적인 작품은 필자완 맞지 않습니다. 그치만 이런 부분이 여느 학원물 같지 않아 끌리기도 합니다.​ 여튼 이제 남은건 유키노의 마음을 앞으로 나아가게끔 해주면 자동적으로 하치만이 바라는 진실도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읽으면서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기대는 듯한 모습과 그런 모습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유이가하마의 모습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하였습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던 둘(하치만 + 유키노, 하치만 + 유이)만 있을때 다른 한명이 비켜 줄려는 모습에서 어렴풋이 이성으로써도 생각하고 있지 않나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중반 이후까지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로 상당부분을 할애 하였군요.​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해서 이벤트 돌아가는 이야기에 또다시 얼굴을 비추는 오리모토나 카와사키 여동생까지 등장하여 정신이 없습니다. 시끌벅적하여딱히 나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잇시키가 너무 많이 등장하여 여주인공은 혹시 잇시키가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주인공 '카노 신이치' 18세 인생에 최대의 위기를 맞다."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 있었습니다. 평소대로 일어나 평소대로 엘던트 저택 주변을 산책하던 것이 마지막, 눈을 떴을때 낮선 천장과 낯선 침대가 그를 맞아 주었습니다. 고개를 돌려 아침마다 의례 맞아 주었을 뮤셀을 찾지만 그녀의 모습은 없었고 왠 수인 소녀가 거의 알몸 상태로 맞아 주었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깼나... 아니면 여기가 천국인가(신이치 입장에서)... 천국을 만끽하기도전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왠 군인 소녀, 엘비아를 쏘옥 빼닮은 그녀는 "여긴 바하이람 왕국이다. 내 이름은 아마테나 하나이만"

한편 엘던트 저택에서는 뒤늦게 신이치가 없어진걸 알게됩니다.​ 단순히 산책 나간 것이라 생각 하였던 게 저녁이 되어서도 돌아오지 않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만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후딱 흘러 갑니다.

클라라, 주인공 신이치가 눈을 떴을때 제일먼저 맞아 주었던 수인소녀에게 신이치 18세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봉사라는 목적으로 신이치에게 배정된 그녀는 이거저거 어른들만의 세계를 그리며 신이치에게 달라 붙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장면이 연출 됩니다. 그것도 로리체형을 그대로 일러스트화해서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채 넣어놓은건 솔직히 거부감이 살짝 왔습니다.

​'조국에서도 엘던트에서도 버림받은 주인공'

 

바하이람 왕국은 엘던트와 서로 적대하는 국가 입니다. 끊임없이 분쟁중이기도 하구요. 근래에 들어 분쟁은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고 이 기회로 ​엘던트는 화평에 나서야 된다는 중신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런 시기에 신이치가 바하이람에 납치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전란을 우려한 엘던트는 신이치를 모른 채 합니다. 이 뒷 배경엔 일본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신이치가 반란을 일으킨적이 있던 그를 더이상 일본으로써는 통제 불가능이라 여겨 바하이람 옆구리를 슬쩍 찔러서 신이치를 납치하도록 사주 하였던 것이지만 증거는 없습니다. 정황상 증거는 넘치지만...

시기상 움직이지 못하는 엘던트, 자신들(일본)이 사주 하였는데 자위대를 움직일리 만무... 6권에서 나오는 듯하던데 요점은 눈에 가시인 신이치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물을 엘던트에 파견하​여 꼭두가시로 만들고자 했던 것이죠. 누구하나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망가집니다. 뮤셀이... 미노리의 방에 무단 침입해 총알이 들어 있지도 않은 총으로 엘비아를 위협해 길잡이로해서 바하이람으로 가고자 합니다. 벙쩌진 엘비아(1)... 하지만 빈총이라는걸 간파한 미노리에 의해 인질 사건(?)은 싱겁게 종료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혼자서도 가겠다고 합니다.

사태가 사태인지라 이번 5권에서는 초반을 빼고 사뭇 진지하게 흘러 갑니다. 뮤셀이 거의 광분한 상태로 정줄을 놓고 있어서인지 이때까지 그래왔던 벗기기가 초반빼고 없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저렴한 대사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엘던트에 남아있는 여성진이 패닉에 빠져 있는데 신이치는 성희롱 하고 다니면 아무래도 작품성에 영향이 끼치겠죠. 

​'서로 상반된 꿈을 꾸면서..'

바하이람에 끌려온 신이치에게 예의 군인 소녀였던 아마테나는 말 합니다. 왕(바하이람)에 대한 국민들의​ 충성심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렇게 만들어 돌라며 그림 한장을 내밉니다. 거기엔 아이돌 차림의 '페트랄카'... 참고로 바하이람의 왕은 초로의 노인 입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이치 탈환에 나서는 뮤셀과 미노리와 학생 두명...

뭐랄까 바하이람의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몇대전부터 갑자기 바뀐 문화에 그저 왕이 정한대로 움직이고 만들고 생산하고 마음에도 없는 이와 결혼하고.. 마치 겉으로는 사회주의와 같은 분위기를 보며 삭막함을 느끼는 신이치... 평등이라 외치지만 모든건 왕의 통제에 놓여있는 사회,  이런 분위기가 조금식 쌓여가 국민들은 차츰 이상하다는걸 깨달아 갑니다.

다시금 왕에 대한 충성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었던 군부는 엘던트에서 날로 높여가는 왕에 대한 충성심의 한가운데에 신이치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똑같이 바하이람에서도 해주길 바라고 있었던 것...  하지만 신이치는 거부 합니다.

신이치를 구출할려는 뮤셀의 마음이 대단 합니다. 하프엘프가 인간으로써 살아가고 대접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시민권, 군에 들어가 간신히 손에 넣은 시민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신이치에 대한 마음을 표출하는 장면은 애절하기까지 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그녀의 등을 떠밀었는가... 좋아하는 감정이라기보다 그만이 자신을 평등하게 대해줬고 나아가 자신과 같은 하프와 수인이 평등하게 살아가게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 물론 좋아하는 감정도 있겠지요. 그러나 표현하는 장면(좋아하는 감정)은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이슈된적이 있습니다. 뮤셀이 느끼는 이런 감정이 문화적 침략이 성공 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사람은 누구나 평등할 권리가 있고 노력하면 평등해질 수 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물며 중세시대가 모티브인 엘던트에서 평등은 더욱 있을 수 없습니다. (2)

​'마무리'

이번 5권은 신이치와 뮤셀 2인칭으로 진행 됩니다. 납치된 신이치가 바하이람에서 격는 일과 뮤셀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가는 진행이 새롭다고 할까요. 또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뮤셀과는 다르게 입장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페트랄카의 마음이 절절하게 뭍어나기도 합니다.

여튼 주인공 신이치를 한마디로 평하자면요. '불쌍하고 절재력이 대단하다.' 입니다.(한마디 넘어 보이는건 기분 탓) 아마테나는 신이치가 엘던트에서 하는 일을 잘못 이해하여 그를 납치해 왔습니다. 친동생인 클라라를 재물로 받쳐 신이치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하는 아마테나의 행동은 어떨떨하게 만듭니다. 정작 신이치는 차려진 밥상에 숱가락을 얹지도 못합니다.(얹으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겠죠. 안그래도 이번 5권에서는 노골적인 단어가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아마테나가 하는 일은 고문 입니다.

아마테나는 성에 대한 지식이 결여되어 있고 외곡된 정보로 신이치를 소아 성재자로 오해 합니다. 나아가 그쪽에 대한 지식도 많은 거같았는데 정작 실전은 경험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뭐나고요. 은근히 안그런척하지만 대놓고 성관련 드립은 세상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외국에 자주 나가서 문화를 접한​ 아마테나는 자신의 조국이 뭔가 잘못 되었다는걸 확실하게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이치를 이용해 나라를 바로 잡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틀린 것이죠. 어중이 떠중이 밀정을쓴 대가를 톡톡히 치뤘지만 보답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또다른 문화침략이라는걸 모른 채...

초반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사뭇 진지한 진행이 좋습니다. 제발 앞으로도 이렇게만 나가준다면​ 원이 없겠다 싶을정도로요. 뮤셀의 미저리같은 모습이 소름 돋기도 합니다.(특히 총들고 우는 모습의 일러스트라던가...) 또한 미니미(분대 지원화기)를 들고 활약하는 장면도 대단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힘도 없이 그저 사형장에 끌려가는 죄수마냥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신이치를 보고 있으니 주인공 답지 않는게 불쌍할 지경이더군요. 


 

  1. 1, 엘비아는 바하이람의 밀정(스파이) 입니다.
  2. 2, 좀더 사족을 달자면 페트랄카 대신에 뮤셀이 학교에서 반란군(명칭 까먹음)에게 칼 맞는 장면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비노기] 충돌 하드(충하) 파힛으로 솔플 하기

기타 | 2015. 12. 9. 22:34
Posted by 현석장군

파힛으로 충돌 하드 뺑뺑이 입니다.

 

 

 

 

몹들이 일률적으로 나와서 행동하는게 아닌 흩어지거나 NPC들이 방해를해서 유동적 입니다.

들어갈때부터 시간을 재었는데 클리어까지 1분 32초가량 걸렸습니다.

떨어진 골드를 줍고 보상 상자를 열고 다시 퀘스트 받아 들어갈때까지 1분정도 더 걸리는 거같군요.

빠르게 움직이며 부계정 열쇠받아서 상자 열지 않고 나갔다가 퀘스트 받아서 다시 들어오기까지 2분이면 가능할 것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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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1분 23초가 걸렸습니다.

몹들의 위치가 마침 맞아서 비교적 빠르게 클리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만 되면 부계정 열쇠 받아서상자 열고 다시 들어올때까지 2분컷이 가능하지 싶군요.

한판당 평균 5만 골드(부계정 두개, 노 크리스탈)가 가능하고 시간당 25판을 가정하면 약 125만골드를 벌 수 있습니다. 세위 하드가 1시간에 약 60만 골드(부계정 두개, 노 크리스탈)의 두배를 벌 수 있는거죠.

파힛 1랭, 솔플 기준...

아래는 제가 끼고 있는 장비 입니다.   ​

 

 

파힛지속 18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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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힛 쿨감 18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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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장 받았을때의 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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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노전장일때...

노 전장으로는 안돌아 봤지만, 전장 받아서 도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전장 시전하고 액션 잡는데 약 10초가량 소요되니 전장을 시전하지 않으면 클리어 시간은 더욱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리뷰] 테스팅(THE TESTING) 2권 -스포주의-

일반 소설 | 2015. 12. 9. 00:00
Posted by 현석장군

 

 

 

2권은 1권에 비해 스펙타클한 부분은 적어지고 대신에 시아가 안고 있는 내면의 문제점과 고뇌 그리고 테스팅의 목적과 음모와 흑막이 깔림과 동시에 밝혀지는 에피소드 입니다. 설정은 치밀하지 않으나 시종일관 분위기 있는 진행이 눈길을 끕니다.

​'테스팅의 목적'

7차에 걸친 전쟁으로 피폐해져버린 대지와 강, 절멸에 가까운 사상자를 내버린 인류, 두번다시 그런 과오를 치르지 않기 위해 미래 지도자는 온갖 문제점을 타파하고 사람들을 규합할 수 있는,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들고자, 전쟁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대학을 설립하고 아이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렇게 인류는 다시금 땅과 강을 재생하고 풀이 피어나게 하고 동물이 돌아오게 만들어 갔고, 사람들을 규합해 도시를 만들고 식민지를 만들고 생산시설을 간신히 복구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것이 표면적인​ 테스팅의 목적 입니다.

​'극단적인 테스팅'

여주인공 '시아'는 변방 식민지 다섯 호수마을에서 입학생으로 선발되어 친구 3명과 수도 토수 시티에 왔습니다. 1~3차에 걸친 테스팅에서 친구와 동기가 떨어지고 4차에서 처절한 생존의 싸움에 내몰리게 됩니다. 외부엔 알려지지 않은 시험에서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극한상황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변하고 그걸 해쳐나가는지 알아보기 위한, 하지만 학생들은 경쟁자를 없애기 위해 서로가 죽이고 죽는 처절한 상황을 만들어 가고 시아 또한 거기에 내몰려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친구라 믿었던, 동기라 믿었던 학생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친했던 아이가 죽어가는걸 바라봐야만 했던 시아...

​'잃어버린 기억'

그렇게 사지를 해처나오며 겨우 살아 남은 시아와 토마스는 기뻐할 사이도없이 학교측의 조치로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기억을 제거 당합니다. 그리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시아는 어느날 자기 방에서 오빠가준 이동 통신기를 만지작거리다 6개월전 자신이 녹음한 음성을 듣게 되고 테스팅의 추악한 이면을 알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똑같이 기억을 잃었을 거라 생각했던 토마스 역시 어떤 계기로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고식, 조별과제의 폐해'

테스팅을 통과하고 정식으로 학과를 배정받은 시아와 토마스, 연인관계였던 둘은 다른 과로 배정되어 아쉬워할 틈도 없이 선배들로부터 호된 신고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스팅에 버금가는 신고식에서 시아는 조를 짜 선배들이 출제한 문제를 풀어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지만 곧 벽에 부딪힙니다. 사사건건 트집잡는 조원과 대립하며 처음으로 살인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조별과제의 폐해를 여기서도 보게 됩니다. 오래 살고볼 일이군요. 어떻게든 경쟁자를 떨어트리고 위로 올라갈려는 학생들 사이에서 선배들이 내놓은 신고식에서 죽을 위기에 빠져야만 되었던 시아... 그리고 목숨을 잃어가는 학생들...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기억이 돌아오고 비인간적인 테스팅에서 벗어나고자 도주를 꾀합니다. 하지만 미하우(1)에 발각되고 그에게서 테스팅을 좋게보지 않는 무리가 있고 테스팅 자체를 폐지하기 위한 반란군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작품이 반전되기 시작하는데요. 그동안 비인간적인 테스팅을 없애기 위해 여러각도에서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왔고 곧 실행에 옮길 예정이지만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 하다고 합니다. 그 증거를 잡기위해 미하우는 시아에게 학교에 남아돌라고 합니다.

그로부터 시아는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테스팅을 폐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연인 토마스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1~4차 테스팅중 같은 마을 출신인 젠드리 사망과 관련이 있었고 토마스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둘은 서먹한 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토마스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 시아... 하지만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정보를 모아가던 어느날... 고향에 있을거라 여겼던 오빠가 토수 시티 근교에서 목격 됩니다.

그리고 사태는 전혀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갑니다.​

​'총평'

요약하자면 미래의 지도자와 땅과 물을 재생하기 위한 인재를 뽑기 위해 대학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뽑아 교육 시킨다는 내용 입니다. 근데 문제는 뽑힌 이상 너희들의 목숨은 내 것이다. 라는 것인데요. 두번다시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대학 설립한 사자는 학생들, 새끼를 절벽 아래로 떠밀어 버립니다. 그리고 올라온 새끼만 키우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테스팅의 전말 입니다.

학생들은 어미의 불음에 응답하여 경쟁자인 형제와 자매(동기들)를 떠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눈을 돌려 버립니다. 애써 인식하지 않을려 합니다. 떨어진 학생들은 ​재조정이라는 학교측의 발표를 믿고 어딘가 살아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낙오된 학생들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 2권에서는 시아의 갈등이 무척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믿었던 토마스의 배신으로 그를 떠나보내기로 하지만 결국 누구하나 아는 이 없는 타지에서 온기를 쫓아 토마스의 품에서 떠나지 못 합니다. 1~4차 테스팅에서 희대의 살인을 저질렀던 윌과 조를 짜고 같이 수업하며 지내면서 기억이 없는척 행동해야만하는 시아의 고뇌, 조별 과제에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던 데이몬이라는 마마보이(아니 아버지에게 기댔으니 바바보이인가요.)에게 느꼈던 살인충동,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속여야만 되었던 나날... 어린 나이의 시아에게 가혹한 나날에 계속 됩니다.

이 작품은 세세한 감정 표현과 디테일한 배경 설명이 좋습니다. 일러스트 하나 없는 이 작품에서 사람 심리를 꿰뚤어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대목과 폐허가된 들판과 건물들의 설명이 머리에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2권에서 초반에서도 언급했지만 흑막이 들어나고 그걸 없애기 위한 반군도 있다는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전도 있습니다. 그동안 몸 바쳐 노력해왔던 시아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될 반전...​

PS: 역시 일반 소설은 필자와 맞지 않는군요. 몇시간동안 썼다는게 간략한 스토리 소개와 비슷하게 되어 버렸고...

      3권이 하일라이트인데 어쩌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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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다섯 호수마을에서 시아 일행을 토수 싵키까지 동행했던 공무원이자 시아의 후원자
 

 

 

'신(神) 올드데우스와 게임'

6권 말미(애니메이션은 12화쯤)에 언급되었던 익시드 1위이자 신(神)족인 올드데우스와 게임에 들어가기 위해 동부연합 무녀를 ​찾아온 『  』과 아이들, 여기서 무녀의 정체랄지 여튼 그녀의 몸에 깃들이고 있던 올드데우스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반세기전 동부연합을 통합하기 위해 신수를 깃들였던 무녀.. 무녀이기에 신수. 즉, 신(神)을 깃들일 수 있었던...

6,200여년전 대전이 끝나고 테토에 의해 십조맹약이 만들진 후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는가? 하는 물음에 '거짓'이라고 읊조리는 무녀, 혼란속에서 약하면 죽는 6천여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는 세계에서 어릴적부터 십조맹약의 부조리를 봐왔던 소녀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밖에 없는 세계를 바꾸겠노라고, 약자를 지키는 방패가 되겠노라고, 전대미문의 속임수를 감행하여 나라를 통합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어린날에 꾸웠던 부조리라는 꿈은 어른이 되어 깨져버린지 오래...

​"바꿀 수 있는, 바뀔 수 있는 세계로 분명이 바뀌었노라고.."

 

어릴적 느껴왔던 십조맹약의 부조리가 부조리가 아니었음을, 자신이 해온 일이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알기 위해 올드데우스를 현현시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무녀....

​'그리고 시작되는 죽음의 레이스'

무녀가 목숨을 버려가며(​1) 올드데우스를 현현 시킨 후 드디어 시작되는 게임, 『  』과 아이들은 십조맹약엔 도전 받는쪽에서 게임룰을 정할 권리가 있어서 이번엔 올드데우스가 제시한 게임을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스고로쿠(2), 350칸에 이르는 세계를 본딴 게임보드가 이번 에피소드 주 무대 입니다. 한칸에 무려 10키로미터, 3,500키로미터를 횡단해야되는 실로 장대하기 이를데없는... 때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현실적인 위협이 『  』을 덮처오게 되는데요.

시작하자마자 『  』 이외의 떨거지들에게 협동을 바라는건 무리고 마치 정해놓은 것처럼 서로가 배신하여 전력질주가 시작 됩니다. 일단 무조건 1등으로 골인해야 소원이 이뤄진다는(3) 허왕된 꿈에 도취되어 손녀가 웃으며 남의 거시기를 뽑으며 죽던 말던 닥치고 직진만하는 워비스트가 있는가 하면 십조맹약에 구속되지 않는 야생동물의 습격에 혼쭐나는『  』, 말이 되어 수례를 끄는 스테프, 음식을 버리면 못쓴다는 교육을 철저히 이행해 보라색 피가 흐르는 야생동물을 씹는 이즈나, 일찌감치 리타이어한 플럼, 주인이고 뭐고 없이 속이려드는 지브릴....

..까지는 다 좋은데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한달이지나도... 종단 거리가​ 10키로미터인 칸을 350개나 지나야 됩니다. 3,500키로미터죠. 미국2/3을 횡단하고 서울과 부산 4번을 왕복해야 됩니다. 그것도 걸어서...(때론 수례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래도 걷는 거까지야 그렇다 치지만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거기에 『  』은 물론 다른 떨거지들이 게임 시작할때 칸에 도착하면 반드시 치뤄야하는 과제를 만들어 놓아 이것도 신경써야 되고... 뭣보다 게임전 24시간 기억이 날아가 버려서 뭘 출제한지도 까먹은 상태...

​'그것 뿐 입니다.'

이 게임은 무녀의 과오, 그러니까 무녀가 동부연합을 통합하면서 가슴에 세겼던 십조맹약의 '거짓'을 타파하기 위해 치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올드데우스와의 게임에 이겨 종의 피스를 획득할려는 것도 있지만 무녀가 『  』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필자는 이번 7권은 거의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필자의 머리가 굳어 버린 것인지 무녀에 관한 것이나 그녀가 안고 있는 고뇌등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습니다. 게임도 상당히 난해하여 무슨 법전을 보는 듯 했고....

 

중반부터는 열씸히 달립니다. 과제를 만나면 별 어려움없이 타파해 나가고... 스테프는 여전히 바보취급 당하고, 이노(이즈나 할애비)도 스테프 만큼이나 머리회전이 안되어 자기가 깔아놓은 덫에 자기 손녀(이즈나)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바보가 되었다가 뒤늦게 깨달고 맹렬히 자폭하는 부분은 우숩기도 합니다.

 

​'내가 호랑에 새끼를 키웠지'

그런 와중에 필과 크라미가 동부연합에 찾아 옵니다. 『  』에게 든든한 아군이될거라 생각했던 그녀들은 대뜸 동부연합 모든걸 내놓으라며 협박질을 시작하고 플럼은 그런 그녀들에게서 내 종이 되어라라고 또 협박질을 시작 합니다.​ 지브릴이 쬐금은 인정했던(4) 담피르의 가공할(?) 위력이 시작되고 사태는 사분오열 되기 시작 합니다. 마치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왕질 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피 빨리게 생긴 엘프 '필 닐바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  』은 사냥하기에 여념없고...

지브릴은 '저를 용서 하소서'(대충 비슷함)하며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습니다. '부디 두분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않겠습니다.'(대충 비슷함)며 철저한 항전의 뜻을 전해오고...

​'총평'

​평이고 자시고할게 없습니다. 사실... 제대로 이해를 해야 뭘 쓰던지 할텐데 법전 보는 듯한 게임내용과 니들은 알 필요 없어하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납득하고 풀이하고하는통에 필자가 껴들어서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는군요. 열씸히 구르고 19금 직전까지가는 이야기가, 저렴한 대사가 판을 칩니다. 이번 7권에서 유독심한데 벗기지 않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는 것일까요. 성이 아무리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라지만 이런걸로 이야기 땜빵하는건 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본 작품이 트레이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서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 하다가 올려 봅니다. 필자는 일러스트도 라이트 노벨 구입하는데 한몫을 한다고 생각중이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을 정도로 일러스트의 질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싱 논란을 접한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8권이 발매된다면 좀 더 두고보고 구입하던지 해야겠군요.​


 

  1. 1, 테클 들어올까봐 노파심에서 적자면 정확하게는 죽지는 않았고 몸을 올드데우스에게 빼앗겼다 정도?
  2. 2, 보드 위에 칸을 그려놓고 주사위를 던저 나온 수 만큼 말을 진행시키는 게임
  3. 3, 그런데 소원이라는 상품이 나왔나 모르겠군요.
    종의 피스를 걸고 게임을 했던 거같은데...
  4. 4, 플뤼겔은 자기 밑으로는 인정하지 않습죠.
    그런 플뤼겔중 하나인 지브릴이 조금이지만 인정 했다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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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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